정밀교합장치치료, 레이저와 Myo-monitor를 이용한 턱관절장애 물리치료가 최근 화제다.

우리 인체에는 뼈와 뼈가 만나서 이루는 많은 관절 부위가 있다. 이 중 어깨관절, 고관절과 함께 우리 몸의 대표적인 세 가지 관절 중 하나인 턱관절은 인체에서 독특한 구성과 운동양식을 가지고 있는 관절부위다.

‘새한세이프치과’의 권태훈 원장은 “턱관절은 관절 중에서도 균형이 깨지기 쉬운 곳”이라며 “턱관절이 어긋나면 주변 신경과 혈관 등을 압박해 전신 증상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근육을 발달시켜 각진 턱을 만드는 등 얼굴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가 의심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권태훈 원장은 “턱관절장애 치료 시 짧은 시간 내에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맨 처음환자의 증상이 관절성인지 근육성인지를 명확하게 감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정교합,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이갈기·이악물기 등의 비정상적인 악습관 등 환자가 어디에 속하는 지 파악해서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새한세이프치과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턱관절장애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는 크게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방법과 함께 보조치료요법인 온열·냉각요법, 초음파치료 등의 물리치료로 나뉜다.

물리치료 중에서는 턱관절 수작작법을 동반한 레이저 물리치료와 ‘Myo-monitor’라고 알려진 저주파 쌍방향성 경피 전기 자극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Myo-monitor의 활성화된 전극은 관상절흔(coronoid notch)을 통해 5번과 7번 뇌신경으로 조절된 자극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 자극은 얼굴신경과 삼차신경의 분지를 받는 근육들의 불수의적 수축을 가져오는 신경 중재를 개시한다.

그리고 자극에 의해 유도된 불수의적 수축은 근육의 림프계에 펌핑 효과를 효율적으로 개시하고, 강직성 근육에 축적되는 근육대사의 유해한 폐기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혈관재생에 도움을 준다.

권태훈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턱관절 수조작법과 Myo-monitor는 임상의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근육 긴장도를 영속시킬 가능성이 매우 큰,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대신 환자를 정상 근육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주요한 증상 완화책이며, 근육이완과 정상적인 근육 대사를 일으키는 능력은 턱관절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어느 병이든지 치료방법이 한 가지만 있을 수는 없듯이, 턱관절 장애도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전문 병원을 찾아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제대로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겠다.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도움말: 은평구치과 새한세이프치과 권태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