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치아교정, 성장을 고려해 치료하자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8-12 10:34

우리 얼굴의 안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얼굴뼈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고 비대칭인 경우를 의미하는 ‘안면비대칭’. 하지만 모든 사람이 완벽한 대칭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고, 조금씩 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안면비대칭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할 경우에 있다. 미용 상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턱관절 통증은 물론 저작 장애까지 동반하게 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안면비대칭의 원인을 제대로 찾아내서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시급하다.

그런데 이 안면비대칭은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포함해 충치 같은 치과질환으로 인한 부정교합,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나쁜 생활습관, 기타 교통사고나 외상 등의 환경적 요인 등은 턱관절 장애를 부르고, 이것은 안면비대칭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비대칭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턱을 자주 괴고 있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새한세이프치과(서울 은평구 소재)’의 권태훈 원장은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안면비대칭이 발생해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얼굴의 근육과 뼈가 그 상태에 그대로 적응해서 성장하게 되고, 나중에 성장이 끝났을 때 이미 안면비대칭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며 “따라서 조기발견해서 비대칭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성장을 고려한 치료가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새한세이프치과의 치아 교정치료는 울퉁불퉁한 치열교정뿐 아니라 성장 후 생길 수 있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안면비대칭이 의심돼 부모와 함께 내원한 초등학생3학년인 A군의 경우, 상·하악 치아의 문제로 하악이 한쪽으로 이동한 경우로 치열에 의한 비대칭의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진단되었다.

권태훈 원장은 “이를 그냥 방치하게 되면 계속 턱이 비뚤어지게 성장해 나중에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한세이프치과에서 시행하는 정밀 턱관절 기능 교합장치를 이용해 비뚤어진 턱의 성장을 정상적으로 유도시켜 안면비대칭을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그러나 “계속 성장하는 나이인 만큼, 지속적으로 하악의 위치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일반 치아교정 시에도 정확한 진단에 의한 정밀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새한세이프치과만의 정밀 치아교정치료 후에는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수술 없이 교정치료로 안면비대칭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면비대칭이 생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확한 치료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가 아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혹시 내 아이의 얼굴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신속히 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안을 마련해줘야 할 것이며 평소 아이가 턱을 잘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등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주의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도움말=은평구치과 새한세이프치과 권태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