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덴트치과임상연구회(이하 세이프연구회)는  치과 개원의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개원시 환자들과의 분쟁해결, 치료 술식의 공유 그리고 선후배 개원의들의 돈독한 친목을 위주로 한달에 한번 자신의 진료를 슬라이드로 만들어 발표하는 순수한 학술동아리 형태로 시작했다.
자신이 가장 자신이 있는 술식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의 진료시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경치료시 노하우나 심미보철, 임플란트 시술시 원칙에 따른 치료 계획의 수립과 수술의 노하우 공유, 그리고 보철 유지 등에 관한 자기만의 치료방법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아낌없이 선후배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해 주는 지식의 장이 됐다.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법 연구
세이프연구회에서의 S.A.F.E.는 ‘안전한, 위험이 없는, 무해한’ 이라는 단어 의미뿐만 아니라, 세이프치과 네트워크의 대표인 권태훈 원장의 진료 철학이 들어 있다.
Dental S.A.F.E.란 Smile, Aesthetics, Function 과 Exercise를 약자로 나타낸 말이다. 환자에게 환한 미소, 깨끗하고 가지런한 치아, 정확한 턱관절 위치에 따른 치아기능의 향상과 나아가 신체적 사회적으로 활발한 운동을 추구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이다.
심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세이프연구회는 최대한 턱관절장애 치료와 안면비대칭 치료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를 전부 비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근신경계의 적용을 통한 저작계의 변화와 정확한 아래턱 위치를 찾아 치열을 맞춰 줌으로써 많은 안면비대칭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하악의 위치를 찾아줌으로써 얼굴 주위 근육의 안정과 정확한 교합의 형성으로 인한 근신경계의 기능의 안정으로 환자분들의 심미, 저작기능뿐 아니라 사회활동과 전신운동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 영역을 치과학의 기본인 교합뿐만 아니라 턱관절, 근신경계, 그리고 자세에 관한 토론이 필요하다.

치료의 에비던스 만드는 기회 공유
경제 불황으로 환자의 내원이 감소하고, 치과의사 사이의 과도한 수가 경쟁,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광고에 의한 지출의 급증 등으로 치과수익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세이프연구회는 새로운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세이프연구회는 불안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실력을 키워 치과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마케팅이라고 느껴 전문적인 연구활동, 즉 턱관절장애, 임플란트, 심미보철, 그리고 교정치료를 복합적으로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세이프연구회는 전문적 지식을 지닌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과의 지속적인 토론과 치과의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되는 책을 선정해 파트를 나눠 요점을 정리하고 중요한 논문들을 찾아 연구회원들이 치료의 에비던스를 만드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기본에 충실한 연구회로 거듭나고 많은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본에 충실한 진료로 만들어진 케이스를 꾸준히 학회에 발표해 연구회에서의 성과를 검증받는 연구회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이프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권태훈 원장은 지난달에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치과보철학술대회 겸 제6회 아시아치과보철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의 연자로 초빙 받아 치과보철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스포츠치의학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이프덴트치과임상연구회는 치과의사면 누구나 참여해 같이 활동할 수 있다. 지금도 뜻이 맞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연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고, 다양한 진료를 하기를 원하는 젊고 활기찬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